여자 단발머리 펌 - 짧은머리 헤어스타일 모음!

참 슬픈이야기인데...

난 얼굴에 가리고 싶은 면적(?)이 넓은 관계로다가

처녀적 부터 늘 긴생머리 아니면 긴 웨이브머리를 고수해 왔다.

하지만 애엄마가 되고서는

역시나 긴머리를 싹둑!

긴머리 치렁치렁, 우선 너무 거추장 스럽고,

아이가 자꾸 머리카락을 잡아 댕기고,

머리카락이 너무 빠져 매일 청소를 해도 소용이 없고,

더군다나 머리 감고 말리는 시간 조차 사치스럽다는 생각이 들때,

그냥 시원하게 잘라버렸다.

거의 중학교 이후로 처음인 머리길이.

귀밑 3cm...ㅎㅎ

나의 짧은 머리를 처음 보는 남편에게

너무 민망해 어쩔줄 몰라하며 집에 들어갔는데,

예상외로 잘어울린다, 어려보인다는 반응..ㅎㅎ

역시 단발머리가 어려보이는데 효과가 있긴 한가보다.

그치만 문제는 자꾸 뻗치고 뒤집어지고,

집에 있을때는 뒤로 꽉 묶어 있으면 상관이 없지만,

외출이라도 할때는 뻗친 머리 드라이.. ㅡㅡ;

보통 귀찮은 게 아니다.

그래서 단발머리 펌을 해볼까 하는데...

미용실에 방문하기 전!

내 마음에 드는 짧은머리 헤어스타일에 대한 자료들을 한번 모아봤다.

긴머리 펌이야 뭐..

굵은 웨이브, 잔잔한 웨이브.. 등 단 몇가지로 추려지겠지만,

여자 단발머리 펌은 정말 종류가 많다.

그 중에서도 내 마음에 드는 몇가지만 추려봤는데,

선택기준은 우선,

30대 초반인 내 연령대를 고려해 너무 화려하지 않을 것,

그리고 흑발에 잘어울릴 것.

자연스럽고 손질이 쉬울 것.

가장 마음에 드는 헤어스타일이

바로 이 스타일.

s컬 이라고 해야할지.

조금 굵은 웨이브가 많이 살아있따.

지금 내 머리길이와 비슷하고,

머리 샴푸 후에 별도의 셋팅이 필요 없어 보인다.

즉, 관리가 쉬워보인다는 말.

그나저나 차예련 예쁘다 +_+

라디오 스타에 나왔을 때,

정말 말도 안되는 현실감 제로의 몸매비율에 완전 놀랬다..ㅎㅎ 

노래 부르러 올라갔을때.. 다리길이가 정말 말이 안됐음..

애석하게도 나와 키가 같은데... (172cm..)

얼굴이 얼마나 작다는 거야.. ㅡㅜ

요즘 외출할 때 가장 많이 하는 머리.

머리하기 전 상상으론 굉장히 발랄할 것만 같고, 부담스러울 것 같은데,

막상 하고 나면 의외로 차분하고 여성스럽다.

그리고 셀프 고데기 하기가 쉬움.

그치만 아예 펌으로 하고 나면

관리가 어려울 것 같다.

차분한 똑단발.

찰랑찰랑 단정한 똑단발은 참 매력적이다.

깔끔해보이고 어딘가 이지적으로 보인다. 섹시해 보이기도 하고..

볼륨매직 c컬로 하면 될 것 같지만,

역시 관리가 어려울 수 있다.

관리 안된 똑단발은 시골 소녀 같다.. ㅜㅜ

요즘 유시진 대위 사랑 듬뿍 받고

원래 예뻤지만 더 예뻐진 것 같은 송혜교~

피부색이 어쩜 이래~ 화사한 핑크빛이다.

자연스럽게 볼륨감이 있는 c컬인데..

관리도 쉬울 것 같고,

때론 캐주얼하게 때론 여성 스럽게 어떤 핏에도 잘 어울릴 것 같다.

마지막으로 단발의 진리 아이유~

고준희, 박수진 등과 함께 단발병 유발 연예인으로 분류.

(물론 개인적인 생각)

자연스럽게 밖으로 안으로 뻗친 머리.

아이유에겐 참 예쁘게 잘어울리지만,

딱 저 길이 이기 때문에 예뻐보이지 싶다.

조금 더 길면 지저분해 보일 듯.

그리고 내가 하기엔 너무 영~한 헤어스타일 인듯.

패스~~

이렇게 정리해보니,

내가 지금 원하는 단발머리 펌 스타일은,

차예련 또는 송혜교 스타일 인걸 알 수 있었다.

조만간 미용실 가서 이렇게 해달라고 해야지!!^-^

머리할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레는데..ㅎㅎ

애는 누가 보나...ㅜㅜㅎㅎ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