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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들 종영]혜성,수하 커플 이젠 안녕~~

토키맘 2013. 8. 2. 10:10

 

 [너목들 종영]혜성,수하 커플 이젠 안녕~~

 

 

총 18부작, 9주, 2개월 반동안 나를 행복하게 해주었던 sbs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23%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며 끝이 났다.

 

새로운 장르로 보여졌던 신선했던 드라마,

 

달달한 러브라인이 난무하는 멜로드라마이며,

'내눈을 바라봐' 눈만 보면 생각이 들리는 초능력 소년의 판타지,

복수는 나의 것, 절대 죽지않는 무서운 살인마의 스릴러, 액션, 추리극

법정드라마 '연주시 법원', 청소년 드라마 '학교' 까지..

 

각종 장르가 복잡하게 얽혔지만, 그래서 더 눈뗄수 없이 꽉찬던 드라마가 아닌가 싶다..

 

 

이종석의 재발견,

미소년인줄만 알았던 이종석, 드라마 학교에서 김우빈과 호흡을 맞추던.. 의릐파 청소년 남순이?

너무 예쁘장하게 생긴 얼굴 탓인가..

어딘가 모르게 약간 부족해 보였던 연기.

큰키에 잘생긴 얼굴, 시트콤에선 귀여운 표정을 짓고 뿌잉뿌잉을 앙증스럽게 했었는데..ㅎ

 

하지만.. 그는 이제 나의 생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연기파 꽃미남 배우 이종석..

 

잊혀지지 않을 장면은 햄버거 가게에서 민준국과의 대면,

피를입에 잔뜩 묻히고 울며 떨며 소리지르며... 말 그대로 오열하며..!

소름돋았다. 처음으로..

햄버거씬 잊지못할꺼야~!ㅎㅎ

 

 

드라마에 흠뻑취해 배우 정웅인에게 화가 날 정도로 얄미웠던 민준국..ㅎㅎ

어떻게 그렇게 요리조리 잘도 빠져 나가는지, 또 힘은 어찌나 센지..

내가 tv속으로 들어가서 '민준국 여기 있어요~'라고 꼰질러 주고 싶을 만큼..

 

악역이라면 이정도는 되어야지..!

 

그러나 마지막으로 치닫을 수록 그에 대한 마음이 동정심과 연민으로 바뀌었다.

그만큼 민준국 배역을 100% 잘 소화해낸 배우 정웅인, 님 좀 멋있는듯!^^ 

 

 

그리고 짱변, 혜성이.. 이보영..!

오늘 새벽 본인 말대로, 혜성 수하 커플의 여운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지성과의 결혼소식을 발표해주신, 급하기도 하지.. ㅠ_ㅠ

 

정말 드라마가 끝이 났나 보다..ㅎㅎ

"이제 끝났으니 너목들 폐인들 모두 제 할일 하세요! - 짱변"

하는 것처럼, 드라마에서 처럼 똑 소리나게, 톡 부러지게 말해주시는 듯..

 

여튼 드라마는 너무나 재미있었다..

잘 모르지만, 작품성 깊이.. 뭐 그런 것은 떠나서

너무나 흥미로워 늘 다음편이 기다려졌고,

수하와 혜성의 감정에 푹 빠져들어 설레일 수 있었고,

끝나니, 마지막이 아쉽고 또 '드라마 한편 잘~ 봤다' 생각에 조금 뿌듯하기도 하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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