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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가 상술? 센스있는 선물을 하자!

토키맘 2016. 3. 15. 21:57

전국민이 알겠지만, 화이트데이는..

남자가 여자에게 사탕을 선물하는 날이다.


하지만 최근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빼빼로 데이 등..

무슨 무슨 day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다.

바로 '상술'이라는 것.


업계가 한시즌 폭발적인 수익을 얻기 위해

만들어 놓은 인위적인 데이트 기념일에 속지 말자는 것! 





올해도 어김 없이 돌아온 3월 14일,

어제가 바로 화이트데이였다.


나도 모른새 나이를 먹어

이젠 애딸린 아줌마가 되었지만,

그리고 상술이란 것에도 어느정도 동의 하지만,

사탕 하나 못받고 지나가는건 서운한 일이다.


하지만 정작 난...

지난달 발렌타인데이도 못챙겨줬네...ㅎㅎ


역시 사람 맘이 간사해,

내가 얼마나 베풀고 있나는 생각 못하고,

못받는 것에만 서운해 하게 된다.


이쯤 에서 생각 나는 노래~

녹색지대의 '사랑을 할꺼야~~~~ 사랑을 할꺼야~'

'받으려고 만하는 그런 사랑 말고~~ ㅎㅎㅎ' 여기까지.





그런데 화이트데이가 상술인건 맞긴 맞다.


화이트데이의 유래에 대해 찾아보니,

일본의 전국 사탕공업 협동조합에서 1978년에 처음으로 '사탕을 선물하는 날'로 화이트데이를 만들어

1980년 부터 일본의 국민적 행사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여,

이 날 이때까지 화이트데이가 이어져 왔다고 한다.


일본에 화이트데이 공식사이트라는 것도 있는 것을 보니,

확실히 일본에서 시작된 것은 맞는 듯 싶다.


알고보니, 일본의 이벤트 였구나...

흠... 그렇구나...


이렇게 말하면 고리타분 하다 할지 모르지만,

갑자기 화이트데이 챙기기가 싫어 지네... ㅡㅡ;




또 그런데,

제과 업계에 꽤 오랜기간 종사해 봐서 아는 건데..


연매출의 50%이상이

12월 크리스마스, 2월 발렌타인데이, 3월 화이트데이에서 발생하는 터라..


우리나라의 수많은 영세 제과 업체들을 생각하면,

1년에 한 두번쯤 이런 이벤트가 있는 것도

시장 경제에 어느정도는 도움이 되겠다 싶기도 하다. 



그건 그렇고,

어릴적 부터 참 불만스러웠던 건데 말이지,


여자가 남자에게 선물해주는 발렌타인데이에는

비싸고 맛도 좋은 초콜릿을 주고,

반대로 남자가 여자에게 주는 화이트데이에는

왜!!! 달콤하기는 하나 값싸고 이도 잘 썪는 사탕을 선물해 주는 것일까?

ㅎㅎㅎ




<이미지 출처 : 플레베르 플라워>



사실, 나뿐만 아니라

여자들 대부분이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ㅎㅎ


그래서 인지 요즘은, 화이트데이의 주인공인 사탕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고 한다.

사탕 대신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선물이 인기라고 하는데,

뭐.. 주로,

악세사리나 향수, 잡화..?ㅎㅎ

또는 수제초콜릿이나 꽃 등이 아닐까?




<이미지 출처 : 플레베르플라워>



개인적으로는 꽃을 너무 좋아하기에

화이트데이에 꽃선물 하나면 만점 선물인데~

실리를 추구하는 남편과 사는 나에게는

꽃선물은 거의 하늘의 별따기.. ㅠㅠ


생일에 결혼기념일에 부부의날에..

화이트데이, 발렌타인데이, 또 14일 마다 돌아오는 무슨무슨 데이들...


챙길 기념일도 많은데~

이런 날은 큰돈들여 비싼 선물 하는 것 보다

(기혼자라면 비싼선물은 오히려 싫어할지도 모른다. 어차피 니돈이 내돈..ㅎㅎ;;)


저렴하더라도 상대가 좋아할만한..

센스있는 선물이 필요하겠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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