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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하는방법: ceo경영철학

토키맘 2017. 4. 3. 00:40

창업하는방법: ceo경영철학 


자, 여러가지 창업 케이스들이 존재 하겠지만...

이번 회차에서는 시작이 정말 반인 이유라는 타이틀로 제가 사업했었던 시절의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저는 처음에는 동업으로 시작을 했다가...

한 3개월 정도 같이 하다..하...이건 아니다 싶어서 결국 접게 되었었는데...


저의 첫 사업은 "전화교육 사업"이었고,2006년도에 중국 내 현지 콜센터에서 4년 정도 근무하다, 

한국에 돌아와서 2010년부터 전화중국어 학원 사업체를 외주로 운영했었답니다.

 

지금이야 워낙에 많은 교육 매체들이 많기 때문에, 시장 자체가 많이 죽기는 했지만 당시 전화중국어 사업은 정말 획기적이었지요. 


3년 정도 앞서, 전화영어가 먼저였습니다. 


대한민국이야 뭐...워낙에 영어교육에 대한 열망이 높다보니, 그마만큼 수요도 많았었고...

비싼 영미 원어민 교육이 금전적인 한계를 보이고, 몇년 공부해도 회화는 늘지않는 주입식 교육에 대한 말들이 많아지자....국내 유수의 영어업체들이 회화 교육이 최고다라면서...


"영미보다는 떨어지지만, 회화실력을 늘리기에는 전혀 손색이 없다며..."



앞다퉈 필리핀에 현지콜센터를 설치하여 전화영어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으며, 규모가 있는 어학원은 직접 콜센터를 설치하거나, 강사를 외주 용역을 받아서 전화영어 사업을 옵션으로라도 반드시 끼워서 사업 아이템으로 진행을 하였답니다. 





제가 근무했던 전화중국어 학원의 사장님은 60대 나이에...

한국에 있을 때 kt에서 근무했으며, 2005년도 경에 중국에 와서 전화중국어 사업을 

시작했다고 하더군요. (제가 2007년도에 입사 했답니다.)


이 분 이력이 상당히 특이했던 것이, kt에서 근무를 했지만 중국어 쪽과는 관련이 전혀 없었었고, 

더우기 중국말은 하나도 모르셨었습니다. 


제가 이 분과 5년을 보았는데, 정말 중국에서 총 10년 가까이 사셨는데도 마지막까지 니하오 짜이찌엔 하오츠 밖에 몰랐던 무정한 사람...


옆에서 조선족이 챙겨주지 않으면 어디도 갈수 없는 한국어밖에 모르는 바보...


그런데도 불구하고, 3~4년간 꾸준하게 투자하고...고생끝에 전화중국어 업계에서 탑 3안에 들어가는 기염을 토하고...지금도 국내 전화중국어 업계에서 나름 한 자리 하고 있습니다. 



"될 사람은 뭘 해도 되었던 것일까요..??"



정말 신기할 정도로...이 분은 "중국어"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분이었습니다. 


처음 입사했을 때, 아직도 생각이 나는건...하...중국에서 성공하려면, 중국을 보다 정확하게 알아야 하고, 중국어는 기본이요...정말 많은 인맥, 중국말로 꽌시도 있어야 하고...기초 자금도 많아야 하는데..


이건 뭐...이래가지고 성공하는게 웃기다...제게는 이런 생각들로 가득차 있었더랬습니다. 


당시 저는, 중국유학 비자가 만료되어...중국에 더 머물고 싶다면, 유학비자가 아닌 취업비자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때문에 어디라도 들어가야 했기 때문에, 업종 가릴것 없이 한국인이 취업할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들어가야 했었지요. 


그런데 들어갔더니 월급은 한국돈 40만원 (중국 위안화로 3,000위안 입니다.) 복리후생 및 퇴직금 이런거 없음...점심밥만 나옴...(하지만 점심도...그냥...그냥 정말 가정식...집밥과는 다른 가정식...) 

여턴...비자 때문에 취업한 곳이었습니다. 


하..


직원은 동기부여도 안되고...

사장은 중국말 하나 할줄 모르고...





당시 제가 처음 전화중국어 회사에 입사한지 올해로 딱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네요. 


시간이 한참 지나고, 경영학을 하나 둘...공부를 하면서, 최근에는 창업 설명회 등도 

진행을 하면서 예전생각을 해보니...


당시 60대 사장의 경영 방식에 대해서 하나 둘, 이해가 되어갔었던 것입니다. 



첫째, 특별한 기술이 있다면, 그 부분을 특화시키고...다른 부분은 전문가에게 맡겨라


60대 사장은 중국어도 못하고, 나이도 많고...

그렇다고 자본금이 많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당시 제가 알기로 1억 5천 정도를 들고 왔다고 하니, 

다른 나라에서 사업을 하기에 많은 돈은 아니었지요. 게다가 중국어도 할 줄 모르니...

항시 사람을 써야 하는 기본적인 비용도 많았고...


하지만 전화 교육 사업에서 가장 필요한 것...바로 인터넷 전화 설치 였습니다. 


당시만 해도 070인터넷 전화설치 하는 것이 중국내에서 흔한 일이 아니었고.. 

또한 중국내에서는 vpn을 인터넷 전화를 직접 설치해야 하는 등, 전문가가 아니면

설치하기가 무척 어려웠고...


또한 그 전문가 마저 많지가 않았답니다. 


기본적인 인터넷 전화선 설치를 해결해 놓고...

중국어 강사 수급은 조선족 경력자를 뽑고, 한국내 서비스 교육은 한국은 경력자를

뽑아서 분야를 아예 맡겨서 경영을 했었더랬습니다. 


처음에는 저게 맞나 싶을 정도로...모두 맡기더군요. 



둘째, 10년지대계...트렌드를 읽는 매서움과 빠른 추진력


당시 중국이 떠오르는 태양이다...

중국어를 알아야 세상이 보인다는 등등...


실제로 중국내에 공장등을 설립하여 낮은 인건비로 제품을 

생산하는 이는 많았으나, 중국내에 교육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콜센터를 설립하는 사람이 정말 적었지요. 

당시 제가 아는 콜센터만...10개 안팏이었으니, 말 다했지요. 


60대 노사장이 하는 말이...


"전화영어 시장이 생기면서 전화 중국어 시장에 대하여 생각을 했다."


전화영어라는 시장이 나오면서...

시장성이 어느정도 되겠구나 라는 것을 간파하고, 

동종이지만 아직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반면, 

국가발전이 너무나 빠른 중국에 지금 빨리 콜센터를 설립해야 겠다는 판단을 하고,

실행에 옮겼던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상당히 성공을 하셔서.,..

사업을 물려주고, 한국에서 쉬고 있다고 하시네요. 


머,...저에게는 좋은 기업은 아니었으나, 많은 것을 배웠던 기업입니다. 


상당히 많은 것을 배우고...저는 동종의 학원을 외주 창업하게 됩니다. 

이때부터가...비극(??)의 시작이었으니.....


다음주에...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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